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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조윈도우 감추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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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소에 조규찬 콘서트하면 꼭 가야겠노라 벼르고 있었다. 그러던 어느날, 다행히도 예매 첫 날에 콘서트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. 서둘러 예매를 했다. 가장 앞 열 정중앙자리 예매에 성공했다. 흐흐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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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극장에서 피아노, 기타, 베이스만으로 진행된 소박한 공연이었다. 조규찬의 추억을 더듬어 가며 그것과 관련된 노래를 한 곡씩 들려주었다. '무지개', '서울하늘', '말해줄께', '그대 내게', 'you've got a friend', 'blower's daughter', 'time after time', 'gypsy boy', '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', '흩어진 나날들' 등을 불러주었다.

예상은 했었지만, 본인의 곡 보다 다른 사람의 곡을 더 많이 불러서 아쉬웠다. 조규찬은 기타 발판 대신에 신발 박스를 사용했는데 안쓰럽기도하고 조금 웃기기도 하고 그랬다. 공연장은 너무 추웠던 것만 빼면 나쁘지 않았다. 두 걸음만 걸으면 조규찬씨에게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있어서 내가 오히려 긴장이 되었다. 움직이면 옷 부스럭거리는 소리 때문에 공연에 방해가 될까봐 움직임도 최대한 자제했다. 기침도 될 수 있는 한 참았다. 몰래 사진 한 장이라도 찍고 싶었지만, 셔터소리 때문에 포기했다.

매우 좋았던 공연이었다. 아직도 목소리가 잊혀지지 않는다. 아마 오래도록 자꾸 떠오를 것 같다. 역시 조규찬은 한국 최고의 싱어송라이터가 아닌가 싶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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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월에도 또 공연을 하는데, 돈이 없어서 패스. 새 앨범 나온 다음에 가야겠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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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그 : 조규찬, 콘서트

갈림길 Monologue















"여기서 어디로 가야합니까?"

"목적지가 어디신가요?"

"글쎄요...... 그러고 보니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."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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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obert Frost - The road not taken

Two roads diverged in a yellow wood, And sorry I could not travel both And be one traveler, long I stood And looked down one as far as I could To where it bent in the undergrowth; Then took the other, as just as fair, And having perhaps the better claim, Because it was grassy and wanted wear; Though as for that the passing there Had worn them really about the same, And both that morning equally lay In leaves no step had trodden black. Oh, I kept the first for another day! Yet knowing how way leads on to way, I doubted if I should ever come back. I shall be telling this with a sigh Somewhere ages and ages hence: Two roads diverged in a wood, and I— I took the one less traveled by, And that has made all the difference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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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번 창원 내려갈 때 마다 가려고 시도하였으나, 갈 때 마다 쉬는 날이라서 아쉽게 돌아서야 했던 임진각 식당. 드디어 가고야 말았다. 그 특유의 고기냄새가 가게 앞 50m정도까지 매우 풍기고 계셨다.

어렸을 때 가족과 함께 미친듯이 왔던 곳인데, 어쩌다 보니 뜸하게 되었다. 못 먹은지 못해도 십 년은 넘은 듯하다. 오랜만에 고기를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. 맛은 여전히 최고였다. 창원의 최고 맛집 중 하나가 아닌가 싶다. 정신 없이 먹다보니 국밥은 미처 찍지 못했다. 국밥도 매우 맛있다.

다음에 내려가면 또 가야되지 싶다. 사진만 봐도 침이 질질 나온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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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에 창원에 내려가 버스를 타 보았다. 전체적인 색깔이 주황색, 빨간색으로 예쁘게 바뀌어져 있었다. 인상적이긴 했는데 너무 화려한 듯 정신 없고 눈이 아파서, 전체적으로 채도를 조금 낮췄으면 어땠을까 싶다. 초록색 띠도 계속 눈에 거슬렸다. 뭐, 그래도 꽤 마음에 들었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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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그 : 버스, 색깔, 창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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