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릉의 전경이 매우 멋졌는데,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마침 카메라 배터리가 다 떨어져서 미처 담아내지 못했다. 하필 렌즈 테스트하러 간 날 배터리가 죽다니.. 재수가 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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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4-54는 기대했던 것 만큼의 퀄리티는 아닌 것 같아 조금 실망스러웠다. 사람들이 선예도 선예도 해삿는데, 결과물을 보니 전체적으로 뭐가 흐리멍텅하다. 싸구려 바디라 그런지, 리사이징을 잘못해서 그런지, 핀이 약간 나간 렌즈를 구매한건지, 손이 미친듯이 떨려서 그런건지, 실력이 병신인건지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. 몇 달 같이 생활하다 보면 이런저런 문제도 차차 나아질 것 같다.
구매 전 고민의 주 포인트는 광각이었는데, 역시 사고보니 광각이 모자란다. 벌써부터 12-60이나 11-22로 갈아타고 싶다. 큰일이다.
확실히 느낄 수 있는 것은 25팬 보다 여러가지로 좋다는 것. 후진 표준단렌즈만 반 년 넘게 쓰다가 줌렌즈를 쓰니 너무너무 편리했다. 졸지에 25팬이 애물단지로 전락해 버렸다. 팔자니 아깝고, 가지고 있자니 14-54만 쓸 것 같다. 그래도 안팔거다. 귀여우니까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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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간이 갈 수록 바디에 대한 불만이 더 많아지고 있다. 조작성은 처음부터 나에게 맞는 편이었는 데다가 지금은 익숙해져서 매우 편한 상태인데, 기능이 문제다. 브라케팅 시 +-2스텝까지는 지원을 해주면 좋겠고, 연사속도도 조금만 더 빨랐으면 좋겠다. 손떨림 보정기능도 있었으면 좋겠도, lcd도 뗏다 붙였다 돌렸다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. 그 외에도 불만은 가득한데, 20만원 짜리 싸구려 바디에 뭘 바라겠어.. 닥치고 찍어야 됨.




















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