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규찬 소극장 콘서트 close to you Monologue
2009/03/06 01:2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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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극장에서 피아노, 기타, 베이스만으로 진행된 소박한 공연이었다. 조규찬의 추억을 더듬어 가며 그것과 관련된 노래를 한 곡씩 들려주었다. '무지개', '서울하늘', '말해줄께', '그대 내게', 'you've got a friend', 'blower's daughter', 'time after time', 'gypsy boy', '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', '흩어진 나날들' 등을 불러주었다.
예상은 했었지만, 본인의 곡 보다 다른 사람의 곡을 더 많이 불러서 아쉬웠다. 조규찬은 기타 발판 대신에 신발 박스를 사용했는데 안쓰럽기도하고 조금 웃기기도 하고 그랬다. 공연장은 너무 추웠던 것만 빼면 나쁘지 않았다. 두 걸음만 걸으면 조규찬씨에게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있어서 내가 오히려 긴장이 되었다. 움직이면 옷 부스럭거리는 소리 때문에 공연에 방해가 될까봐 움직임도 최대한 자제했다. 기침도 될 수 있는 한 참았다. 몰래 사진 한 장이라도 찍고 싶었지만, 셔터소리 때문에 포기했다.
매우 좋았던 공연이었다. 아직도 목소리가 잊혀지지 않는다. 아마 오래도록 자꾸 떠오를 것 같다. 역시 조규찬은 한국 최고의 싱어송라이터가 아닌가 싶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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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월에도 또 공연을 하는데, 돈이 없어서 패스. 새 앨범 나온 다음에 가야겠음.























